맛집/서울

[압구정 카페] CAFE TRVR 신사 / 테라스가 있는 세로수길 카페

홍냐리 2023. 5.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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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TRVR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카페를 방문하여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3호선 압구정역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들르게 된 'CAFE TRVR'이다(한국말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티알브이알이라고 읽나? 트레버라고 읽나?). 나는 압구정역으로 가긴 했지만 신사 가로수길에서도 가깝다. 요즘엔 가로수길 옆에 세로수길이 대세라던데 이 카페가 있던 골목이 세로수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테리어가 미니멀하고 깔끔하니 내 스타일이었고 파는 메뉴도 군더더기 없이 좋았다. 테라스 좌석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기 좋다.

 

영업시간

매일 09:00~20: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화요일 정기휴무

 

위치

 

신사 가로수길과 압구정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를 검색하다 알게 된 사실인데 TRVR 카페가 용산구와 부산에도 있는 것 같다. 인테리어는 전 지점 비슷한 느낌이다.

 

 

메뉴판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아이스 그린티라떼 6,500원

마들렌 2,800원

주문!

 

쿠키 종류도 많고 크루아상도 있었다.

 

 

내부 모습

 

건물의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이런 유리문이 반겨준다. 글씨가 예쁘다.

 

 

나중에 우리집도 이렇게 미니멀하게 꾸미고 싶다. 

 

 

테라스는 넓진 않지만 테이블이 세 개 정도 있다. 바로 앞은 작은 놀이터이고 나무가 많아 뷰가 좋다.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너무 좋다. 우리 집 부엌도 공간만 된다면 이렇게 깔끔한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뒤에 큰 액자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 

 

 

테라스에 자리가 있었다. 카페가 2층이라 아래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얼핏 보면 고즈넉한 주택가 같은 느낌이라 잠깐 여기가 압구정이라는 사실을 잊는다.

 

 

테라스에서 내다 보이는 아래 작은 놀이터 풍경이다. 토요일 5시~6시 즈음 방문했는데 해가 길어 아직도 대낮 같다. 나무가 초록초록하니 너무 예쁘다.

 

 

오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시키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디카페인 원두는 없다고 한다. 오랜만에 녹차라떼를 시켜 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마들렌도 사이좋게 둘이 나눠 먹었다. 마들렌도 무난무난하니 맛있는 맛!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히 작업하기에도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다. 날씨도 좋아서 바람 살랑살랑 맞으며 커피 마시니 주말을 더 여유롭게 즐기는 느낌이 들었다. 

 

 

카페에서 다 먹고 내려오는 길에 1층에 cake 라는 오토바이 가게가 있어 잠시 구경했다. 코오롱에서 수입하는 오토바이 회사라고 하는데 전기 오토바이인 것 같았다. 디자인이 귀여워서 이런 오토바이라면 남자친구가 탄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총평

압구정역과 신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CAFE TRVR를 무조건 가보길 추천한다. 포스팅 쓰는 동안에도 카페 가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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