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결혼준비

[인테리어] 에싸 일산 플래그십 스토어 / 드레 소파, 디모레 소파

홍냐리 2023. 5. 15. 10:00
반응형

에싸 일산 플래그십 스토어

거실의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소파이다.

 

다음 달 말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 최근 소파의 종류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어떤 소파가 우리 거실 인테리어와 잘 맞을지 여러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알아보던 중이었다. 인스타 광고로 접한 여러 국내외 가구 업체 몇 곳을 추렸지만 막상 직접 가서 앉아보니 불편한 예쁜 쓰레기도 많았고, 가격은 비싼데 소파의 기능적인 부분은 어떤 것이 좋은 건지 확인할 길이 없는 감성 넘치고 불편한 설명들에 싫증이 나, 그냥 백화점에 입점된 곳에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다가도, 어차피 신혼이고 다음 집으로 이사 가면 소파도 새로 바꿔야 할지 모르는데, 지금 비싼 돈 들여서 사는 게 무슨 의미냐 하면서 오늘의 집에 올라와 있는 30만 원대 소파를 구매할까 하다가, 우연히 스타일링 코너에서 에싸 소파를 보고 에싸 소파에 대해서 검색해 보게 되었다. 

 

에싸 소파는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고, 트렌드에도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에, 패브릭 원단이 넘사벽, 200만원대로 우리의 예산에 맞는 가격대, 실사용자들의 좋은 리뷰들이 많아 한번 직접 가서 보기는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퇴근하고 지나가는 길에 용산 아이파크 몰에 입점되어 있는 에싸 매장을 방문했었는데, 모델이 많이 없기는 했지만 원단이 내가 원하던 촉감과 재질의 원단이었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더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에싸 일산 플래그십 스토어'에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영업시간

매일 09:30~19: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위치

 

외관 모습

외부를 깜빡하고 못찍어왔는데, 단독 건물로 크게 있고 건물 벽면에 간판이 'ESSA'라고 큼직하게 쓰여 있어 멀리서도 에싸 매장이 보였다. 자코모 옆에 있다.

 

내부 모습

 

3층까지 건물이며 3층에는 이렇게 예술작품 전시장처럼 구성을 해두었다. 

 

 

다양한 디자인의 소파들. 에싸에서는 가죽 소파도 나오지만 패브릭이 주력 상품인 것 같았다. 패브릭 원단으로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가죽 모델보다 패브릭 원단의 소파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패브릭 원단 중에서 리브, 까시미라 두 가지가 있는데 리브는 조금 더 보들보들한 느낌이고 까시미라는 가죽과 패브릭의 중간 같은 느낌이다. 수입되는 원단으로 가격이 리브에 비해 약 50만 원가량 더 비싸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내구성도 더 튼튼하다고 하여 반려동물 기르는 집에 적합한 원단이라고 할 수 있다.

 

 

에싸 디모레 소파

가죽으로 되어 있었지만 패브릭으로도 변경 가능하다. 출시된 지는 조금 되었지만 꽤나 인기많은 모델이라고 한다. 컴팩트 4인 기준 길이는 2800 정도, 깊이가 1000이 안되어 자리차지를 많이 하지 않는다. 

 

 

에싸 에이렌 소파

사이즈가 커서 선택하지 않았지만, 가죽 콤비로 되어 있어 자세히 보면 아래 가죽 디테일이 들어가 있다. 우리 거실의 컨셉이 브라운 & 베이지 & 그린이라 이 소파의 무드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에싸 파밀리아 소파

착좌감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반려동물 전용 스툴과 계단이 귀여워서 찍어봤다.

 

 

에싸 드레 소파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소파라고 하는데, 디자인도 무난하고 착좌감도 좋았다. 왜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었지만 깊이가 너무 깊어 우리 집에 들어가기엔 너무 클 것 같아 제외했다. 

 

 

에싸 에리카 소파

소파 다리가 약간 대각선 모양이라 디자인적으로 멋있었고 팔걸이가 움직이는 게 장점인 소파다. 나는 이거 살까 약간 고민할 정도였지만 앉았을때 꽤나 하드 한 느낌이라서 남자친구는 별로라고 했다. 이 소파랑 같이 배치되어 있었던 삼성 셰리프 TV 65인치가 있었는데, 우리 집에 놓기에 적당한 사이즈인 것 같았다. 

 

 

에싸 미라벨 소파

그래서 우리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소파는 바로 미라벨 소파이다. 크기도 우리가 찾는 사이즈에 맞았고 앉았을 때 약간 뒤로 쏠리게끔 디자인되어서 등을 기대고 티비를 보기에 편하다. 스툴도 다른 스툴에 비해서 사이즈가 작게 나와 공간을 덜 차지하고, 게다가 신상 소파라고 31만 원이나 할인을 하고 있었다!

 

 

에싸 직원분들께 질문도 많이 하고 2층 3층 왔다갔다 하면서 우리가 찜해놨던 소파들에 다시 앉아보고 결국 미라벨로 선택했다.

예쁜 디자인, 편한 착좌감, 적합한 사이즈는 당연하고 추가적으로 고려한 것은 아래와 같다.

 

  1. 앉았을때 머리까지 받쳐주는 디자인
  2. 넓고 두툼한 팔걸이

 

온 김에 사자 하고 바로 직원분께 말씀드려서 스툴과 헤드레스트 1개를 포함하여 구매를 완료했다. 배송일자를 우리 이사 다음날로 요청드렸고 다행히 그전에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라 지정일에 이상 없이 배송된다고 한다.

 

총평

에싸는 여러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지만 백화점, 플래그십스토어, 온라인 별로 판매되는 모델이 다른 것 같다. (같은 모델의 리브 원단이 온라인에는 없는데 오프라인에는 있는 경우도 있고 사이즈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판매점마다 적용되는 할인이 별도로 있어 오프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을 온라인에서 동일하게 받을 수는 없다.

 

에싸 소파로 구매를 결정했다면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도 방문해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소파 여러개를 비교해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일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주차도 넉넉하고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으니 주말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반응형